홍콩의 무협소설 대가 진융(81)이 중국 대륙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꼽혔다.
중국출판과학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전 국민 열독조사’에 따르면, 진융 다음으로 사랑받는 작가 2-10위에 오른 사람은 바진, 루쉰, 충야오, 자핑아오, 라오서, 구룽, 빙신, 위추위 순이었다고 중국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홍콩, 대만 작가들이 사랑받는 작가중 상당수를 차지한 것을 최근 몇년 동안 중국 도서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범중화권 최고 문장가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진융(81)은 〈천룡팔부〉 〈사조영웅전〉 〈의천도룡기〉 등의 작가로 전 세계에 3억명의 독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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