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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가면 개조심”…올들어 광견병으로 1800여명 사망

등록 2006-09-26 13:28

중국에서 올해들어 광견병이 창궐하면서 모두 1천735명이 개에 물리거나 접촉을 통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국 위생부에 따르면 지난 1∼8월 사이 21개 성(省)에서 1천874건의 광견병 발병사례가 보고돼 이중 1천735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2% 늘어난 수치다.

구이저우(貴州), 광시(廣西), 후난(湖南), 광둥(廣東), 등이 대표적인 광견병 발생지역이다.

지난 81년 무려 7천28건의 광견병 사례가 보고되는 등 70년대말 80년대초엔 극성을 부리던 중국내 광견병은 당국의 노력으로 점차 감소, 96년엔 광견병이 159건 발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다시 광견병이 고개를 들면서 전국에 만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광견병 치사율도 크게 높아졌다.

광견병 증가원인은 중국인들 사이에 개 기르기가 크게 늘어났지만 이들 개에 대해 면역백신을 접종치 않는 등 위생 관리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일반인들의 광견병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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