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올해 10.5% 성장할 것으로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이는 인민은행이 지난 6월 내놓은 예상치 10%보다 0.5% 포인트 높게 수정된 것으로, 안정적이면서 빠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또 올해 소비자물가(CPI)가 1.5% 상승하고 내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보다 다소 둔화된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소비의 빠른 증가, 국내투자 고속 증가율의 감속, 수출증가율의 점진적 하락, 무역분쟁의 증가 등도 점쳐졌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10.2% 성장에 이어 올 상반기 10.9%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거시경제 조정정책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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