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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정부 파룬궁 수련자 장기 강제 적출해 팔아”

등록 2006-10-18 17:01

캐나다의 데이비드 킬구르 전 의원과 데이비드 매터스 변호사는 18일 오전 국제 앰네스티 한국49그룹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중국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생체 장기적출 의혹 보고회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이 장기 적출을 위해 살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장기 강탈이 있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 기관이 많은 수의 파룬궁 양심수를 죽였고 이들에게서 나온 심장 등 주요 장기는 때때로 외국인들에게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세계 정부기관 및 인권 단체들은 이런 의혹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여야 한다"며 " 한국인들이 장기이식을 받기위해 중국으로 많이 가고 있고, 톈진에는 한국인을 위한 병동이 따로 있을 정도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이들의 기자회견에는 재중동포 권청자(63.여)씨가 참석해 아들 김학철(35)씨가 장기를 강제로 적출당할 위기에 놓여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권씨는 "아들이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003년 공안에 체포돼 고문을 당한 뒤 10년형을 선고받고 지린성 스링감옥에 수감돼 있다"며 "아들이 감옥에서 혈액검사를 받았다는데 이는 조건이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 장기를 적출당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홍제성 성혜미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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