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향후 5∼10년 사이 무게 1천㎏ 이내의 소형위성 50기 이상을 쏘아올릴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우주산업 기업인 중국항공우주과학공사(CASIC)는 광둥(廣東)성에서 개최중인 에어쇼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CASIC는 이 기간 세계적으로 200∼300기의 소형위성이 발사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쏘아올릴 위성은 탐사, 과학실험, 환경, 재난감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0년께 소형위성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소형 운반로켓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SIC는 앞서 소형 천문위성 '콰푸(과<言없는誇>父)' 연구개발에 나서 2012년께 3기를 잇따라 쏘아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2001년 중국 최초의 소형 대양관측위성 'HY-1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이래 소형위성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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