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중국 간쑤성 북서쪽 란저우 부근 황허 줄기에서 한 중국인이 오염된 붉은 물에 양동이를 씻고 있다. 란저우/AP 연합
중국 간쑤성 란저우를 지나는 황허가 21일 오전 10시께 근처 난방공급 회사에서 흘러나온 폐수에 오염돼 1시간 넘게 붉게 물들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보일러를 순환하고 내보내는 폐수를 식수로 착각하지 않도록 붉게 염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붉게 변한 황허는 2㎞ 가까이 띠를 이뤘다.
란저우의 황허가 난방 폐수에 오염된 것은 최근 한달 새 두번째다. 지난달 말에도 문제의 난방공급 회사에서 흘러나온 붉은 폐수가 황허를 붉게 물들인 바 있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사진 란저우/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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