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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후진타오, 이란에 우라늄 농축 중지 촉구

등록 2007-01-06 12:13

"유엔 안보리 결의에 진지하게 응답해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이란에 모든 우라늄 농축 관련 활동 등을 중지하도록 요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737호 결의에 대해 이란은 진지하게 응답하기 바란다고 밝혀 우라늄 농축 중지를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후 주석은 이날 중국을 방문중인 알리 라리자니 이란 핵협상 수석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1737호 결의는 이란 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이란이 이 결의에 진지하게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보리가 작년 12월23일 채택한 1737호 결의는 이란에 연구 및 개발을 포함한 모든 우라늄 농축 관련 활동과 재가공 활동을 중지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모든 국가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 및 탄도미사일 운반시스템과 관련된 물자의 거래를 금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 주석은 이어 "중국은 이란 핵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으며 국제 비확산체제와 중동지역의 평화.안정 유지, 외교적 협상을 통한 이란 핵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라리자니 특사는 후 주석과 면담한 후 베이징 주재 자국 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핵무기 추구는 이란의 전략적인 외교 독트린이 아니며 정치적이거나 민족적인 독트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돈관 특파원 d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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