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인들, 한국 경유 금강산 관광 나선다

등록 2007-01-20 23:52

제한된 기간에 제한된 인원만 할 수 있었던 중국인들의 북한 지역 관광이 빠르면 설인 내달 18일 이전에 최초로 실시되는 한국 경유 금강산 관광을 통해 새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산하 대형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가 자국 여행사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을 경유하는 중국인 금강산 관광 노선 개설 허가를 받았다고 이 여행사의 관계자 말을 인용, 20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자기 회사가 "금강산 관광을 개발한 한국 현대아산그룹 측과 중국인의 금강산 관광업무의 독점적인 대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관광 범위가 금강산으로 제한된다"고 말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을 경유하는 첫 중국인 관광단이 중국의 춘제(설) 기간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구체적인 관광단 규모와 체류 일정, 관광비용, 중국 내 출발 지점 등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다.

중국은 아직 북한을 자국인의 '관광목적지'로 지정하지 않고 있어 지금까지 중국 관광객들은 북한 측에서 배당하는 쿼터에 따라 제한된 기간에만 랴오닝성 단둥 등을 통해 북한 일부 지역을 관광해 왔다.

이돈관 특파원 d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