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리빈 전 주한대사 김정일 방중 기밀유출 가능성”

등록 2007-02-21 14:28

중국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리빈(李濱) 전 주한 중국대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국가기밀 누설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明報)는 21일 리 전 대사의 혐의가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당시 한국, 일본 등지의 외신에 방중 계획 및 일정이 유출돼 보도된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중국 정부의 철저한 보도관제 속에 중국을 떠나면서 방문 사실만 간단히 언급하는게 관례였으나 지난해 1월 방중 때는 방문계획 전부터 한국 언론에 소식이 전해졌다.

명보는 당시 한국과 일본 언론이 김 위원장의 후베이(湖北), 광저우(廣州), 선전(深천<土+川>) 방문 일정을 정확하게 보도했다며 리 전 대사의 기밀 누설 가능성을 전했다.

이와 함께 리 전 대사가 귀국 이후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 부시장으로 부임하기전까지 북한 핵문제 전담대사로 6자회담에 참여한 전력을 들어 6자회담과 관련한 정보 유출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홍콩=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