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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병원비는 ‘엿가락’…300배까지 늘어나

등록 2007-03-02 14:50

"똑같은 감기를 치료하는데 드는 비용이 병원별로 적게는 2위안(260원), 최고 672위안(7만8천원)까지 300배 이상이나 차이가 납니다"

중국소비자협회는 2일 랴오닝(遼寧)성 등 전국 11개 성과 도시지역 178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방문을 통해 병원들의 10대 문제를 폭로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들의 감기 치료비를 비교한 결과, 전국 평균 67.1위안으로 최저 2위안부터 최고 672위안까지 무려 3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통 치료비의 경우 공립병원은 평균 97.74위안(최저 5.8-최고 333위안)인 반면 개인병원은 27.51위안(최저 13.2-최고 50.6위안)으로 개인병원 치료비가 훨씬 쌌다.

이밖에 중국 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 의사들이 체온 측정이나 진찰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확진을 하거나 문진을 하지도 않고 무조건 약을 처방하는 것이 꼽혔다.

또 병원이 약국에 비해 약값이 훨씬 비싼 것이나 공휴일 진찰을 받기 어려운 점, 과잉치료, 불충분한 진찰 안내 서비스, 전문의들의 불법진료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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