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석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중국 허난성 뤄양시 남쪽 룽먼석굴에 지난 9일 불이 켜졌다. 이수이 강변 1㎞의 절벽에 5~8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룽먼석굴엔 모두 2345개의 석굴과 11만여개의 크고 작은 불상이 부조 또는 조각돼 있다. 사진은 룽먼석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봉선사 비로자나불(가운데 좌상)이며, 이 불상엔 당시 황제인 측천무후의 얼굴이 새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룽먼석굴은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룽먼/로이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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