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江蘇)성 루둥(如東)현 앞바다에서 김을 뜯던 어부들이 괴조류에 휩쓸려 1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했다.
중국 신문과 방송들은 어부 18명이 15일 오후 루둥현 앞바다 양식장에서 트랙터를 타고 김을 뜯다가 괴조류에 휩쓸려 바닷물 속에 빠졌다고 16일 보도했다.
중국해상수색구조센터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생존자 수색작업에 나서 2명을 구조했으나 11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아직도 실종된 상태다.
목격자들은 어부들이 썰물을 이용해 김을 뜯고 있었으나 갑자기 조류가 바뀌어 밀물이 들이닥치더니 7m 높이의 거센 파도가 쳐 바닷물에 잠겼다고 말했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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