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의 한 지층에서 시조새보다 더욱 원시적 특징을 지닌 원시조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지질과학원은 1억4천만년 전 지층에서 이제껏 발견된 조류 중 가장 원시적 형태의 화석을 발견했다”며 “54.8㎝ 길이의 화석에서 이 조류는 온몸이 깃털로 덮여 있는 흔적이 뚜렷했고 앞다리에 발톱이 있는 3개의 발가락이 달렸으며 꼬리가 몸통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긴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가 위아래 모두 18개로 보통 10개인 시조새보다 많아 파충류의 특징을 보였으며, 날개인 앞다리가 짧아 비행능력이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점 등도 원시적인 성질로 파악됐다. 머리는 3각형이며 주둥이는 짧고 몸 안에 직경 1㎝ 크기의 알이 11개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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