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프라하의 연인’ 중국서 최고시청률 기록

등록 2007-04-17 14:40

중국에서 전파를 탔던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대장금(大長今) 이후 한국 드라마로서는 처음으로 전국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8일 종영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시청률 조사기관에 따르면 후난(湖南)위성TV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매일 밤 9시55분부터 두 편씩 총 18편을 방영한 '프라하의 연인'이 종영을 일주일 앞두고 평균 4∼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우한(武漢), 청두(成都), 충칭(重慶) 등 주요 도시에서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후난위성TV 관계자는 "중국에는 전도연을 비롯한 한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잘 알려져 있다"며 "특히 드라마에서 재희(전도연)와 상현(김주혁) 두 주인공의 사랑이 점점 고조되면서 시청률이 더욱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가정에서는 대개 50∼60개 채널을 수신하고 있을 정도로 채널 선택폭이 넓다는 점을 감안하면 '프라하의 연인'이 기록한 5% 안팎의 평균 시청률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2005년 하반기 중국 전역을 '한류' 열풍으로 몰아 넣었던 대장금은 평균 시청률이 8.6%까지 치솟은 바 있었다.

'프라하의 연인'을 방영한 후난위성TV는 4월을 '한국드라마의 달'로 지정, 후속작으로 강지환.한채영 주연의 MBC 드라마 '불꽃놀이'를 방영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blog.yna.co.kr/phillife

조계창 특파원 phillife@yna.co.kr (선양=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