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 권력서열 6위 황쥐 부총리 한때 사망설

등록 2007-05-09 23:47

중국 황쥐 부총리
중국 황쥐 부총리
중국 정부 공식 부인
최근 위독설이 나돌던 중국 ‘상하이방’의 거두 황쥐(69) 국무원 부총리가 9일 지병으로 숨졌다고 홍콩과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으나, 중국 정부는 즉각 이를 부인했다.

홍콩 위성방송인 <봉황티브이>는 베이징 인민해방군 제301 병원에서 췌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중국 권력서열 6위의 황 부총리가 이날 아침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타임스>도 이날 인터넷판에서 황 부총리의 사망 사실을 중국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봉황티브이> 보도 직후 황 부총리가 사망하지 않았다면서 언론 보도는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고 부인했다. 신문판공실의 부인 뒤 이 방송은 “우리 보도를 정정하며, 사과를 전한다”고 오보임을 인정했다.

황쥐 부총리는 최근 두 달 남짓 행적이 묘연한 상태로, 이 때문에 홍콩 언론을 중심으로 그의 위독설이 제기돼 왔다. 황 부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린 지난 3월7일 상하이시 업무보고에 참석한 것을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상하이방의 좌장 노릇을 하는 황 부총리에게 ‘유고’가 생길 경우, ‘후진타오 체제’ 출범 이래 세력이 계속 쪼그라든 상하이방의 몰락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홍콩 언론은 내다보고 있다. 손원제 김외현 기자 won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