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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싼샤댐, 주변지역 강수량·온도에 큰 영향 미친다”

등록 2007-06-14 11:32

지난해 6월 세계 최대의 댐이 될 중국 후베이성 이창 소재 ‘싼샤댐’의 주요방벽이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폭파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6월 세계 최대의 댐이 될 중국 후베이성 이창 소재 ‘싼샤댐’의 주요방벽이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폭파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자원탐사위성을 통해 중국 양쯔강의 싼샤(三峽)댐 축조현장을 조사한 결과 주변 지역의 강수량과 온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NASA 연구진이 14일 '지구물리학 연구지'에 발표한 데 따르면 싼샤댐은 미국 네바다 주(州) 소재 후버댐의 5배 규모로 5조 갤런 이상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수력발전 용량도 후버댐의 20배에 달하는 매머드 댐이다.

NASA 연구진들은 이 같은 규모의 싼샤댐이 미칠 영향을 측정한 결과 226㎢에 걸친 지역의 강수량이 증가했고 지면 온도는 평균 0.4도 낮아졌다. 더욱이 싼샤댐이 전면 가동되기 시작하면 온도와 강수량의 변화폭이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댐을 통해 1만톤 규모의 수송선들이 중국 내륙에 진입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싼샤댐은 2009년 완공될 예정이며, 총공사비가 수백억 달러에 달한다.

NASA 측은 "싼샤댐이 완공 되면 우주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대형 건축물이 하나 더 생기게 되는 것"이라면서 "탐사위성은 다른 무엇보다 이 댐이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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