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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홍수 403명 사망,이재민 8천205만명

등록 2007-07-14 12:01

중국 쓰촨(四川),충칭(重慶), 안후이(安徽)와 후난(湖南),장쑤(江蘇)성 등 24개 성.시.자치구에 지난 며칠간 쏟아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 14일 오전 현재 403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실종됐다.

중남부 지방은 방방곡곡에서 피해가 나 8천20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직접적인 재산피해만 319억위안(4조1천억원)에 이르렀다. 또 550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충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최대 강우량 170㎜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나 교통이 두절되고 전력 공급이 끊겼다.

후난과 구이저우(貴州), 안후이 등에서도 홍수로 하천이 범람해 주민들이 안전지대로 도피하기에 바빴다. 쓰촨 동남부에서만 4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다.

중부의 하이허(淮河) 지류의 수위가 21.06m로 경계 수위를 넘어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홍수는 지난 2일부터 쓰촨성 동부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양자강의 상류 지류인 취강(渠江)이 범람하면서 발생했다.

중남부와 달리 북부지역에는 가뭄이 들어 740여만명의 주민이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는 정반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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