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와 저장(浙江), 산둥(山東)성 등 동남부 연안 일대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라 술렁이고 있다.
중국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26일 저녁부터 27일 새벽 사이에 상하이 곳곳에서 밤하늘에 떠있는 UFO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인터넷포탈인 신민(新民)망에 목격담을 올린 멍(孟)모씨는 "27일 새벽 4시에 UFO를 목격했으며 밤하늘에 오랫동안 발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망원경으로 확인한 결과 그 물체는 홍,황,남색 등 3가지 빛을 뿌리고 있었으며 친구들을 불러 확인시켰지만 누구도 이 물체가 어떤 물체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별인 줄 알았지만 별이 그렇게 크게 보일리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비행기일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하늘에 떠있을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시민인 차이(蔡)모씨도 UFO 목격담을 전했다. 그는 26일 밤 UFO를 목격했으며 처음에는 비행기인줄 알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UFO 목격담이 한번 인터넷에 올라오자 유사한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상하이에서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UFO를 목격했으며 증언을 토대로 추측해보면 이 UFO는 26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10시간 이상 상하이에 떠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신민망은 밝혔다.
또 산둥성의 칭다오(靑島)에서도 13세 소년이 UFO를 목격,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고 칭다오일보가 보도했다. 저장성의 저우산(周山)에서도 UFO 목격자가 나와 중국 동남부 연안지역이 한바탕 술렁였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또 산둥성의 칭다오(靑島)에서도 13세 소년이 UFO를 목격,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고 칭다오일보가 보도했다. 저장성의 저우산(周山)에서도 UFO 목격자가 나와 중국 동남부 연안지역이 한바탕 술렁였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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