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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월병갖고 호주가지 마세요”

등록 2007-08-30 17:45

중국 정부는 중추절을 맞아 호주로 여행가는 자국민들에게 계란 노른자나 육류를 함유한 월병(月餠)을 갖고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조류 인플루엔자(AI)나 뉴캐슬병, 구제역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우려로 다양한 식품의 수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호주의 검역법을 상기시키켜 이같이 말했다.

호주 검역법은 반입금지 식품을 신고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최대 4만9천달러의 벌금과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외교부는 "외래 해충으로부터 동.식물과 인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호주의 까다로운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금지령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중국인들에게 중추절에 빠져서는 안되는 전통적인 과자인 월병은 밀가루가 주재료인 외피에 팥소와 말린 과일 등을 넣어 만드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이런 식의 이례적인 경고를 한 것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자국 식품의 안전성에 관한 국제적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로이터.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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