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4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15일부터 시중은행의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0.27%포인트씩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5번째인 이번 금리 인상으로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7.02%에서 7.29%로, 예금 기준금리는 3.60%에서 3.87%로 각각 오르게 됐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하고 시중 자금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한편, 적절한 속도로 투자가 성장하도록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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