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잇따라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태국 TNA 통신은 남부 이슬람 지역인 얄라주에서 4일 폭탄 폭발 사건이 일어나군인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얄라주 공과대학 구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군용차가 공격 목표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TNA는 전했다.
경찰은 폭발 사건 현장 주변 지역을 봉쇄하고 범인 색출을 위한 단서를 찾고 있다.
앞서 3일 저녁 인접 송클라주에서는 남부 최대 상업도시 핫 야이에서 3건의 폭탄 테러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2명이 죽고 60명 이상이 다쳤다.
이 폭발 사건으로 다음 주 시작되는 태국 전통 설 명절 `송크란' 을 앞두고 핫야이의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태국 최대 명절인 `송크란' 기간에는 태국인 외에 말레이시아 관광객들도 핫 야이를 즐겨 찾곤 한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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