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음란한 내용을 담은 인터넷 소설 지뉘르지(妓女日記)가 급속히 퍼지자 인터넷 음란.선정 소설에 대한 일제 단속에 들어갔다고 중국 반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음란.비도덕 출판.영상물 퇴치' 공작 소조와 신문,잡지와 출판물에 대한 감독.관리권을 가진 신문출판총서(新聞出版總署)는 이날 합동 명의로 지방 산하 기관들에 대해 인터넷 음란.섹스 소설 등을 일제 조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지시는 인터넷 음란 소설들이 발견되는 즉시 내용을 삭제토록 하고 문제의 인터넷 사이트는 폐쇄 조치하라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성적표현이 포함된 TV 광고를 전면금지 하는 등 오는 10월15일 개막하는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全大)를 앞두고 풍기 단속에 나섰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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