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의 성공적인 폐막과 새 지도부의 출범에 맞춰 달 탐사선 '창어(嫦娥) 1호'를 발사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의 포털 사이트인 써우후(搜弧:news.sohu.com)는 16일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을 인용,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의 발사센터는 자체 제작한 최초의 무인 달 궤도 선회 위성인 창어 1호 발사의 최적기로 오는 22-25일 중 하루를 꼽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사센터의 한 관계자는 시창 발사센터는 22-25일 중 하루를 잠정적으로 발사에 적합한 날로 잡고 당국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창어 1호가 계획대로 오는 22일 발사되면 이는 17전대의 성공적인 폐막과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대내외에 `중국의 천년된 달탐사 꿈'의 실현을 과시하는 뜻이 담기게 된다.
17전대는 오는 21일 폐막하고 이어 22일 17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7기 1中全會)가 열려 정치국 상무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석간인 북경만보(北京晩報)는 이날 창어 1호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전후에 발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천문전문가의 말을 인용, 창어 1호를 우주로 실어나를 장청(長征)3호 갑 로켓이 3호 발사대에 설치됐으며 창어 1호도 옮겨져왔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국방과학공업위원회 쑨라이옌(孫來燕) 부주임은 지난 9월 창어 1호가 이미 발사장으로 옮겨져왔으며 연내 발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인은 물론 홍콩 주민도 창어(嫦娥) 1호의 발사 광경 관람이 허용됐다. 발사센터는 일반 주민의 창어1호 발사 관람을 위해 관람대를 마련했다. 발사센터 부근의 주민들은 창어1호 발사장 4㎞ 밖으로 나가야 한다. 앞서 일본은 지난 9월 13일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달 탐사위성 '가구야'를 H2A로켓 13호에 실어 발사했고 인도는 내년 4월 자국에서 제작한 로켓을 이용해 첫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앞서 중국국방과학공업위원회 쑨라이옌(孫來燕) 부주임은 지난 9월 창어 1호가 이미 발사장으로 옮겨져왔으며 연내 발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인은 물론 홍콩 주민도 창어(嫦娥) 1호의 발사 광경 관람이 허용됐다. 발사센터는 일반 주민의 창어1호 발사 관람을 위해 관람대를 마련했다. 발사센터 부근의 주민들은 창어1호 발사장 4㎞ 밖으로 나가야 한다. 앞서 일본은 지난 9월 13일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달 탐사위성 '가구야'를 H2A로켓 13호에 실어 발사했고 인도는 내년 4월 자국에서 제작한 로켓을 이용해 첫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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