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1호'가 5일 오전 10시(현지시각)께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베이징(北京)우주비행통제센터의 궤도통제실 탕거스(唐歌實) 주임은 4일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창어1호가 5일 오전 10시께 제동장치를 가동해 달 궤도에 처음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어1호는 달 궤도 진입을 위해 2~3차례 궤도 수정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실시한 궤도 수정 후 완전한 위치에 안착함으로써 추가 궤도 수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창어1호는 지난 31일부터 지구와 달 전환궤도를 초속 11.2㎞의 속도로 5일간 비행해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이달말 달 표면의 3차원 입체 영상을 처음으로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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