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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22년만에 두번째 여성 당서기 나온다

등록 2007-11-07 22:49

선웨웨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 부부장
선웨웨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 부부장
중국에서 22년 만에 여성 성 서기가 나올 전망이다.

후진타오 주석의 최측근 가운데 하나인 선웨웨(50·사진)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 부부장이 장시성 서기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7일 전했다. 선 부부장이 임명되면 1985년 완사오펀 장시성 서기 이후 두 번째 여성 성 서기가 된다.

선 부부장은 흔히 후 주석의 인사 문제를 처리하는 사령관으로 통한다. 그간 당 인사에서 후 주석의 권력기반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을 요직으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 구실을 했다. 후 주석은 최근 공청단의 핵심인 리위안차오 전 장쑤성 서기를 중앙조직부장에 앉혔다.

선 부부장은 1957년 저장성 항저우에서 태어났다. 80년대 중반부터 저장성 공청단에서 활동하면서 정치경력을 쌓았다. 2002년 장쩌민 전 주석으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은 후 주석은, 3개월 뒤 그를 베이징으로 불러들여 중앙조직부 부부장에 앉혔다. 선 부부장은 현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포진한 13명의 여성 가운데 한명이다.

집권 2기를 맞은 후 주석은 최근 측근들을 전진배치하면서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왕치산 베이징 시장 후임에 류펑 국가체육총국장을, 한정 상하이 시장 후임에는 위안순칭 산시성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모두 공청단 출신이다. 상하이 시장에 공청단파를 앉힌다는 것은 후 주석의 권력이 강화됐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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