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홍금보 사망설에 홍콩도 “정말이야?”

등록 2007-12-09 15:33

한국에도 잘 알려진 홍콩의 쿵후 스타 홍금보(洪金寶.홍콩명 훙삼마.55)의 사망설이 나돌아 홍콩 영화계가 들끓고 있다.

중국 일간 현대쾌보(現代快報)는 9일 홍금보 소속사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 홍금보가 8일 저녁 홍콩이 아닌 외지에서 돌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뉴스는 순식간에 홍콩 영화계로 전파됐고, 홍콩 현지 홍금보의 자택과 그가 투자한 주점에는 홍콩 언론들이 대거 몰려들어 사망 진위 여부를 확인중이다.

그러나 홍금보의 장남 티미 훙(洪天明)은 사망 소식을 부인하며 중국 언론의 오보에 따른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주장했다. 훙은 아버지 홍금보가 현재 산둥(山東)에서 '삼국지-용의부활'을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금보는 지난달 30일 중국 광저우(廣州)의 한 공개행사에 참가했을 당시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콩에서 태어난 홍금보는 10세에 경극(京劇)의 대가 유짐웬(于占元) 문하에서 경극과 무술을 배우면서 당시 원룡(元龍)이라는 예명으로 성룡(成龍), 원표(元彪) 등 사제들과 `칠소복(七小福)'을 구성, 홍콩 무술영화계를 주도했다.

홍금보는 한때 한국 여성과 결혼하고 티미 훙을 낳기도 했다.

1980년 귀타귀(鬼打鬼)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A, 쾌찬차, 용적심, 복성고조 등 숱한 무술영화에 출연, 성룡과 함께 홍콩의 무술영화 부흥기를 이끌었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홍콩=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