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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인 89% ‘반일시위’에 찬성

등록 2005-04-13 11:04수정 2005-04-13 11:04

중국인들의 89%가 '반일시위'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중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중국사회조사소(SSIC)는 일본의 교과서검정 발표 직후인 지난 6일부터 닷새간 베이징과 상하이 등전국 9개 대도시에서 시민 1천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서명활동과 일본제품의 불매운동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89%에 달했다.

또 '일본 정부가 역사를 크게 왜곡했다'가 93%, '(일본 정부가) 중국인의 마음을 매우 상하게했다'가 96%, '역사왜곡 결과 일본은 군대를 동원하지 않고도 중국을침략했다'가 72%에 각각 달했다.

신문은 이번 조사결과는 교과서문제 등을 계기로 중국의 반일감정이 매우 고조됐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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