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간 영토분쟁 대상 지역인 동중국해 춘샤오(春曉)(일본명 시라카바<白樺>) 가스전 지역 상공에 중국군 폭격기가 지난 9월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43차례 출동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대만의 군사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측의 움직임에 따라 일본 자위대기도 긴급발진하는 등 한때 양측간 긴장이 고조됐다. 중국의 이런 행동은 대만과의 분쟁 발생시 등에 대비해 동중국해에서 군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춘샤오 가스전 주변은 해저자원을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간에 분쟁이 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군의 활동이 이와 관계가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일본군은 중국 폭격기의 출격에 맞서 자위대의 나하(那覇)기지에서 F4 전투기를 9월11일 4차례, 12일 8차례 긴급 발진했다.
대만의 소식통은 "양국 전투기가 최단 5㎞까지 접근했었다"고 설명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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