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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시안식 햄버거’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에 등재

등록 2008-02-03 13:13

중국 고도인 시안(西安)의 명물인 퉁성상(同盛祥)식당의 `중국식 햄버거' 요리 비법이 국가급 비물질 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신화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쇠고기와 양고기를 섞어 넣은 이 중국식 햄버거는 당초 BC 11세기 서주(西周)시대 별미였던 쇠고기와 양고기를 섞어서 만든 고기묵(牛羊羹)이 발전한 것으로 서안의 명물이며, 퉁성상의 것을 최고로 친다.

요리 비법이 국가급 비물질 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드문 일이다.

`쇠고기.양고기 고기묵'은 서주때 왕들과 제후들만 즐기던 별식이었고, 송나라의 황제 무제(武帝)는 마오수즈(毛修之)가 바친 이 고기묵을 먹고 맛에 반해 마오에게 벼슬을 주고 후에 대신으로 승진시켰다는 고사가 송나라 역사책(宋史)에 기록될 정도로 일품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퉁성상은 80년 역사의 시안 최고.최대 식당이며, 여러 가지 독특한 요리 비법으로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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