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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반일시위’ 노동자 파업으로 확산

등록 2005-04-17 10:42수정 2005-04-17 10:42

중국 전역에서 주말마다 반일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전자부품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천명이 16일 반일 연대파업에 돌입했다.

홍콩 방송과 신문들은 17일 중국 최대 경제특구인 선전(深천시 인근 둥관시 일본 태양유전(太陽誘電) 노동자 수천명이 일장기를 불태우면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공장 인근지역 주민들은 "노동자들이 16일 오전 9시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으나 일부 노동자들이 파업을 선동하자 일장기를 불태우고 공장 유리창 등을 파괴하며파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영진의 신고를 받고 중국 경찰이 출동하면서 사태가 진정됐다"면서 "현재 공장 주변에는 장갑차와 시위진압차량 등이 경비를 서고 있으며 노동자들은 모두 하루 휴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태양유전은 일본 도쿄에 본사가 있는 반도체 등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전세계에 직원이 1만7천명이며 톈진 등 중국에 3개의 공장이 있고 홍콩과 상하이, 선전에 영업본부가 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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