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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일요일에도 도처에서 반일 시위

등록 2005-04-17 13:03수정 2005-04-17 13:03

랴오닝성 성도 선양을 비롯한 중국 각지에서 휴일인 17일에도 일본의 역사 왜곡에 항의하고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일 시위가 벌어졌다.

일본이 2차대전 때 만들었던 만주국 수도였던 선양에는 이날 2천여명의 시위대가 오전 9시께 집결한 후 일본 총영사관을 향해 행진했다.

또 홍콩에 인접한 선전(深천과 둥완에서도 시위가 시작됐으며 선전 시내 일부 식당들이 반일시위에 호응해 "일본 손님 사절"이라는 고지문을 내걸고나섰다.

홍콩 학생과 시민 수천명은 이날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와왜곡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일시위에 나선다.

쓰촨성 청두를 비롯한 10여개 도시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반일 시위계획이 널리 알려졌다.

한편 중국 전역에서 16일에 이어 17일 반일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이 이날 베이징에서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16일에는 상하이와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벌어졌고, 특히 상하이에서는 10만명이 넘는 시위대가 일본총영사관을 에워싼 채돌을 던졌으며 일본 상점과 일제 자동차를 공격하는 폭력 양상으로 전개됐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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