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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양회’ 3일 개막 ‘후 2기’ 출범

등록 2008-03-02 22:35수정 2008-03-02 22:36

정협서 덩샤오핑 아들 부주석 선출될 듯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3일 정협 회의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양회’로 불리는 두 회의는 후진타오 주석의 집권 2기 체제 출범과 베이징 올림픽 개최, 개혁개방 30주년을 맞은 중국의 진로를 가늠케 하는 의미를 띄고 있다.

공산당 자문기구인 정협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1기 제1차 회의를 열어 주석단과 비서장을 선출하는 일정에 들어간다. 의회 격인 전인대는 5일부터 역시 인민대회당에서 제11기 회의를 열어 지난해 10월 제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7전대)에서 확정한 후 주석의 제2기 체제를 공식 출범시킨다.

이번 정협에선 덩샤오핑 전 주석의 아들 덩푸팡 장애인연합회 주석이 부주석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언론들은 개혁개방 30주년을 맞아 덩 전 주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인대에선 시진핑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국가 부주석 자리에 올라 후계자의 지위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후계자 자리를 다투는 리커창 상무위원은 상무 부총리에 올라 원자바오 총리 이후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인대는 또 현행 28개 국무원 부처를 21개로 통폐합하는 대부제 개편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수부(교통부+철도부+민항총국+국가우정국), 농업부(농업부+수리부+임업국), 환경보호부(환경보호총국+기상국), 국토건설부(국토부+건설부+지진국), 국가금융감독관리위(인민은행+은행·증권·보험감독위원회) 등 5개 영역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예상된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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