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 지도부, 티베트사태 단호한 진압 의지 밝혀

등록 2008-03-16 10:54

중국의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14일 긴급 회의를 갖고 티베트 시위사태에 대한 강력한 진압 의지를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은 14일 오후 7시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가 폐막하자마자 긴급회의를 갖고 티베트 시위사태의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이어 15일 오전 1시를 기해 당.정, 지방정부 지도부에 일제히 "티베트 상황이 심각하다. 현지 경찰서와 신화통신 사무실을 포함한 정부 관공서가 불에 탔다"는 내용의 회람문을 돌렸다.

회람문에선 이어 "중앙 정부는 이번 사태 대처에 주저할 여유 없이 사태를 통제하기 위한 단호한 의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폐막에 참석한 창바 푼촉 티베트자치구 주석은 티베트 폭력시위 진압에 대해 "이를 계엄령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단지 사회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라고 말했다.

캉진중(亢進忠) 티베트 무장경찰총대 정치위원은 "`계엄령이 발효됐고 승려들이 자살했으며 군대가 발포했다'는 소식들은 모두 오보"라며 현재 라싸시는 완전 정상적이라고 주장했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홍콩=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