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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로마교황청 대만 철수설..“단교 임박”

등록 2008-05-11 13:39

대만 "교황청 후임대사 선정" 철수설 부인
중국과 로마 교황청이 `음악 외교'를 통해 양측 관계를 급진전시킨데 이어 로마 교황청이 대만 대표부 철수와 함께 단교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독일의 소리 방송은 최근 가톨릭통신사인 KNA를 인용, 대만 주재 로마 교황청 대표인 인도계 앰브로즈 마드사 대사가 이미 대만을 떠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로 옮겼으며 교황청은 아직까지 후임을 발표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KNA 통신은 현재 로마 교황청과 중국의 수교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교황청이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퇴임하는 오는 20일 이전에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하게 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예페이비(葉非比)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교황청의 단교설을 부인하며 현재 주 대만 교황청 대표의 인사조정이 이뤄지긴 했으나 후임자로 라이베리아 주재 교황청 외교관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예 대변인은 "중국과 교황청이 수교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양측은 주교 서품 문제에서 여전히 큰 이견이 있어 협상 진전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베이징올림픽 개막 전 중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도 교황청이 부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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