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고원에 위치
판다 서식지로 유명 지진이 일어난 원촨현은 티베트 고원 동쪽 끝자락에 있는 산악지대로, 중국의 소수민족인 창족(강족)의 4대 거주지역 가운데 하나다. 물이 많고 숲이 우거져 판다를 비롯한 희귀 동식물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10만6천여명의 인구 가운데 62%가 농업에 종사할 정도로 개발의 손길이 덜 미친 곳이다. 특히 이곳은 세계 최초의 판다연구센터가 있는 워룽자연보호구를 품고 있어, 판다에도 지진의 피해가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인 지우자이거우로 통하는 길목이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대만 관광청은 대만 관광객 2300여명이 아홉 그룹으로 나뉘어 청두 등 쓰촨성 일대를 관광하고 있다며, 이들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판다 서식지로 유명 지진이 일어난 원촨현은 티베트 고원 동쪽 끝자락에 있는 산악지대로, 중국의 소수민족인 창족(강족)의 4대 거주지역 가운데 하나다. 물이 많고 숲이 우거져 판다를 비롯한 희귀 동식물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10만6천여명의 인구 가운데 62%가 농업에 종사할 정도로 개발의 손길이 덜 미친 곳이다. 특히 이곳은 세계 최초의 판다연구센터가 있는 워룽자연보호구를 품고 있어, 판다에도 지진의 피해가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인 지우자이거우로 통하는 길목이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대만 관광청은 대만 관광객 2300여명이 아홉 그룹으로 나뉘어 청두 등 쓰촨성 일대를 관광하고 있다며, 이들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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