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후 연락두절된 유학생들 추정
대지진이 일어난 중국 쓰촨(四川)성 주변 지역에서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유학생들로 보이는 한국 여행객 5명이 16일 안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청두 총영사관은 "청두시 임업청 직원들이 판다 서식지역인 워룽(臥龍)현에서 한국인 5명을 발견했으며 이들이 모두 안전하게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지 임업청 당국은 현재 헬기를 띄워 이들 한국인을 청두로 수송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을 태우고 올 헬기가 기사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중인 상태라고 영사관측은 전했다.
총영사관은 발견 지점과 한국인 숫자로 미뤄 지진 발생 이후 행방불명된 한국 유학생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의 안전한 구출을 위해 현지 임업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진병태 정주호 특파원 jbt@yna.co.kr (청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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