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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남부에 다시 폭우 경보…설상가상

등록 2008-06-07 13:39

"쓰촨 댐 수위 낮춰라"

쓰촨(四川)지진에 더해 설상가상으로 중국 남부 지방에 폭우 경보가 내려졌다.

신화통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중앙 재해대책본부는 남부지방에 앞으로 3일간 더 폭우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경계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조정해 발령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중국 남부를 강타한 폭우로 100명 가까이 숨지고 1천만명의 이재민이 발행했다.

기상국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쓰촨을 포함, 충칭(重慶), 산시(陝西), 구이저우(貴州), 후베이(湖北), 광시(廣西)와 광둥(廣東)에 3일간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지역에 따라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지난달 30일이후 남부에 내린 비보다 강도가 훨씬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는 쓰촨성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댐에 대해서는 홍수에 대비, 수위를 낮게 유지하도록 했다.


선전(深<土+川>)에서는 6일 폭우로 150여 항공편이 연기되고 12개 항공편은 취소됐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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