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후 중난하이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후 주석은 부시대통령에게 9일 베이징시내의 관광명소에서 발생한 미국인 관광객 피습 사건 사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이에앞서 부시대통령은 오전 베이징 시내의 한 교회를 찾아가 예배에 참석했다.
부시 대통령은 "하느님은 어느 곳에나 있으며 하느님은 사랑"이라면서 "어떤 국가, 남자든 여자든 종교적 사랑의 영향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중국에 종교의 자유를 촉구했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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