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 쓰촨성 지진피해 증가…32명 사망

등록 2008-09-01 09:40

부상 467명, 이재민 80만여명…주택 25만채 파괴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7만여명의 사망자를 낸 대지진이 발생한 지 110일만인 지난달 30일 다시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1일 밤 11시 현재 32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도 467명으로 집계됐다.

또 강진 발생 하루만에 같은 진앙지에서 규모 5.6의 여진이 다시 발생하는 등 300여차례의 여진이 감지됨으로써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은 30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께 윈난(雲南)성과 인접한 쓰촨 남부 판즈화(攀枝花)시에서 동남쪽으로 50㎞ 떨어진 땅속 10㎞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쓰촨과 윈난에서 5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것 외에 25만 8천여채의 가옥이 파손되거나 붕괴되고 8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중 15만 2천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와 윈난성 성도 쿤밍(昆明)을 잇는 철도가 끊기고 판즈화의 교량 3개가 파손됐고 량산(凉山)의 3개 저수지 둑에 균열이 생겼다. 또 600여곳의 학교가 붕괴되거나 파손돼 학생들의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량산의 소수민족 거주지 이족자치주 후이리(會理)현으로 20명이 사망하고 238명이 부상했으며 4만1천8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지진으로 피해 지역 62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다.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