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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대만에 멜라민 분유 25t 팔았다”

등록 2008-09-24 23:14

중국 정부는 24일 분유 제조업체인 싼루(三鹿)사가 지난 6월 대만에 판매한 분유 25t이 멜라민에 오염됐다고 밝혔다.

리웨이이(李維一) 중국 국무원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싼루사에 대해 즉각 대만에 대한 분유 판매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리 대변인은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의 보고를 받고 대만 당국에 즉각 통보했으며 싼루사에 대해서는 판매중단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또 멜라민 분유를 생산한 중국의 다른 유제품 생산업체 21개에 관한 정보도 대만 당국에 알려줬으나 이들은 대만에 제품을 판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 대변인은 "우리는 싼루사의 분유가 대만 소비자들에게 미쳤을 해악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다"고 말하고 "제2차 양안회담에서 식품안전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에 판매한 커피 크림 제품에 멜라민이 함유됐을 가능성과 관련, "대만 언론이 보도한 업체 제품을 검사했으나 멜라민에 오염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부인했다.

리 대변인은 "멜라민 분유는 중대한 식품안전사건이며 중국과 대만 당국은 양안관계에 미칠 부정적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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