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로 우주 유영에 성공한 우주인 자이즈강(翟志剛.42)이 유영한 거리는 9천16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28일 전문가들이 집계한 자료를 인용해 자이즈강이 20분 동안 유영한 거리는 지구 둘레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선저우(神舟) 7호를 타고 우주궤도에 진입한 자이즈강은 27일 오후 4시43분(중국시각)부터 중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우주 유영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는 중국이 자체 제작한 3천만위안(50억원)짜리 우주복 '페이톈(飛天)'을 입고 선저우 7호 궤도모듈에서 머리를 먼저 내밀며 우주선에서 빠져나왔다.
자이즈강은 "느낌이 좋습니다. 중국 인민과 전 세계 인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이 자리에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흔들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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