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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증시 ‘쉬는게 보약’…국경절 9일간 휴장

등록 2008-09-30 09:50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미국 하원의 금융구제안 부결로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중국도 향후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선전과 상하이 등 대륙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주말까지 포함해 지난 27일부터 10월5일까지 9일간 계속 휴장한다.

증권당국은 최근 증시부양조치로 바닥 밑으로 추락하던 중국 증시가 한숨을 돌리는 상황에서 다시 터진 미국발 위기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미국발 신용위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물경제에 반영될 경우 중국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중국은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출이 둔화되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 5년간의 고도성장을 마무리하고 9%대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증권당국은 미국발 신용위기에도 불구, 금융 및 자본시장 개방정도가 낮아 파장은 커지 않을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지만 이번 금융구제안 부결 파문이 지속될 경우 최근의 증시부양조치를 무위로 돌릴 수 있어 속을 태우고 있다.


여기에 멜라민 파문이 중국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경우 '경착륙'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 증권당국은 리먼브러더스 파산이후 주식 매수자에 대해서는 거래세를 폐지하고 중국 국유은행 주식을 관리하는 회금공사에 3대 국유은행 주식을 매입토록 했으며 국영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토록 하는 부양조치를 발표했다.

당국은 또 후속조치로 신용거래, 대주제를 허용하고 주가지수선물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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