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중국에서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유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양성만보(洋城晩報)는 3일 멜라민이 함유된 것으로 의심되는 두유 '빙촨(氷泉)'이 광저우(廣州) 시내 상점 진열대에서 철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두유도 멜라민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된다면 식품산업 전체가 치명타를 입을 전망이다.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유식품 생산업체 빙촨실업은 두유를 리콜하고 있는 이유는 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조치라고 해명했다.
빙촨실업이 현재 광저우 시내 까르푸 등의 매장에서 리콜하고 있는 상품은 중장년용 두유, 청소년용 두유, 땅콩우유, 영양보리우유, 순두유 등 5개 제품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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