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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2주새 AI환자 3명 발생…2명 사망

등록 2009-01-19 10:15

중국에서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조류 인플루엔자(AI)환자 3명이 발생, 이중 2명이 사망함에 따라 보건당국에 AI 확산 방지 비상이 걸렸다.

중국 산둥(山東)성 위생청은 지난(濟南)에 사는 장(張)모(27.女)씨가 지난 5일 고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인후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1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산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장씨의 가검물을 조사한 결과 장씨가 치명적인 AI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올해 들어 보고된 AI 감염 사례는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사망한 푸젠(福建)성 출신 농민공 소녀 황옌칭(黃燕淸·19)양과 산시(山西)성에서 치료중인 2살짜리 펑(彭)양에 이어 장씨가 세번째이다.

이중 황양과 장양등 두 명이 숨졌고 펑양도 위독한 상태이다.

보건 당국은 가금류 수요가 많은 춘제를 앞두고 AI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확산을 막기위해 의심자 검진과 방역에 나섰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발표, "환자와 가까이에서 접촉한 적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밀 검진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생부는 또 AI 환자 발생 사실을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하고, 홍콩ㆍ마카오를 비롯한 각국의 보건 당국에도 알렸다고 밝혔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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