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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황쥐 전 부총리 비서 사형선고

등록 2009-04-19 13:56

중국의 황쥐(黃菊) 전 부총리 비서인 왕웨이궁(王維工)이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중급인민법원은 17일 상하이 선넝(申能)그룹 부사장인 왕웨이궁에 대해 사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중국 신문들이 19일 보도했다.

법원은 또 왕웨이궁 부사장의 정치권리를 박탈하고 개인재산 전부를 몰수한다고 판결했다.

왕 부사장은 지난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상하이시 당위원회 판공청 비서와 상하이시 당위원회 부비서장, 국무원 판공청 비서 등을 역임하면서 뇌물을 받았다.

검찰은 왕웨이궁이 8개 기업이나 기업인들에게 각종 청탁을 받고 특혜를 주는 대가로 모두 1천300만위안(26억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의 부패사건으로 불리는 상하이시 사회보장기금 비리사건 주역의 한 사람인 왕웨이궁은 또 주범인 장룽쿤(張榮坤) 푸시(福禧)투자회사 회장을 천량위(陳良宇) 전 상하이시 당서기에게 소개시켜 주고 900만위안(18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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