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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멕시코항공 신종플루 감연환자 동승 승객 격리해제

등록 2009-05-07 17:10

지난달 30일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감염환자와 함께 같은 비행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에 들어온 승객들에 대한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7일 보건당국이 7일간의 격리기간이 끝남에 따라 멕시코시티발 상하이행 멕시코항공 AN098편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격리조치에서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일 멕시코시티를 출발해 상하이를 거쳐 홍콩으로 들어간 멕시코 남자(25)가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되자 이 여객기 승객 175명을 추적해 전원 격리조치했다.

당시 이 여객기에 탑승했다 상하이 호텔에 격리된 멕시코 여성은 호텔에서 나온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하이를 사랑한다. 이곳에서 4년동안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신종플루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과잉대응을 한다는 이유로 멕시코 정부와 외교분쟁이 빚어지자 5일 전세기 편으로 멕시코인 126명이 출국하는 것을 허용했다.

전세기 편으로 멕시코로 귀국하지 않고 베이징에 머물기로 결정한 멕시코인 카릴로 모랄레스는 "2년 전부터 가족과 함께 베이징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전세기를 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격리된 호텔 직원들이 좋아하는 음직을 묻길래 베이징 오리구이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사람을 보내서 그 요리를 사왔다"면서 "중국이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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