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분쟁이 원인…10명 체포
중국 최대 국제도시 상하이(上海) 시내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모두 4명이 숨졌다.
24일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에 따르면 상하이시 공안국은 지난 22일 오후 12시30분께 상하이시 중심 푸퉈구(普陀區) 한 주택가 입구에서 발생한 총격전 용의자 10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총격전으로 피해자 2명과 용의자 2명이 숨졌다.
조사결과 용의자들은 피해자 2명과 채무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상하이시 공안국은 사고발생 후 전문수사팀을 구성, 사건 당일 오후 6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명을 체포한데 이어 상하이 시내 3곳에서 나머지 용의자들을 붙잡고 범행에 이용된 사제총, 칼, 차량 등을 압수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은 혐의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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