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1일 "조국의 완전한 통일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이날 건국 60주년을 맞아 국경절 열병식과 국민대행진 행사가 열린 베이징 톈안먼(天安門)광장 성루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후 주석은 "우리는 일국양제(一國兩制)의 방침에 따라 흔들림 없이 평화통일을 이룩할 것"이라며 "해협 양안 관계의 평화적인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우리는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평화적인 발전의 길을 걸으며 상호공생의 개방 전략을 이행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중국의 발전 전망은 무한대로 낙관적"이라며 "당과 군, 전국 각 민족과 인민들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기치 아래 단결해 중화민족 부흥이란 목표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신중국 60년 동안 이룩한 발전은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우리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의 길을 걸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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