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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대만, 이번 설 ‘직항’ 연다

등록 2005-01-16 19:12

49년 공산정권 수립이후 처음
6개 항공사 48편 왕복키로

중국 대륙과 대만은 15일 이번 설(춘절) 연휴기간 동안 직항 전세기 운항에 합의했다. 대륙과 대만 사이에 왕복 직항기를 운항하기로 한 것은 1949년 중국 공산정권 수립 이후 처음이다.

푸자오저우 해협양안항공운수교류위원회 부이사장과 러다신 타이베이시 항공운상업동업공회(‘항공·운수업 동업자 협회’의 뜻) 이사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륙과 대만의 민간항공 협상단은 15일 마카오에서 만나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대륙과 대만이 동일한 수의 항공편을 왕복 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번 전세기 운항에는 대륙과 대만에서 각각 6개의 항공사가 참가해 모두 48편을 운항하기로 했으며, 운항도시는 대륙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대만의 타이베이, 가오슝이다. 양쪽은 또 이번 전세기 탑승자는 대만 상인과 가족으로 제한하기로 했으며 항로는 홍콩 노선을 통과하되 착륙하지 않고 직항하기로 했다.

지난 2003년 설에는 상하이에서 홍콩을 경유해 타이베이로 가는 전세기를 한 차례 띄운 바 있으나 지난해 설에는 전세기 운항이 중단됐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 대륙이 대만 당국과 공식 접촉을 거부해왔음에도 장궈정 대만 교통부 민항국 국장이 ‘고문’ 신분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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