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봉 대진한국센터 원장
‘문화 교류’ 대진한국센터 개원
“중국 동북지역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기지로 키워나가고 싶다.”
29일 하얼빈사범대학에서 대진한국센터를 개원하는 하성봉(사진) 대진한국센터 원장은 “중국 대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보급함으로써 ‘한류’의 발전과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진한국센터는 대진대와 하얼빈사범대가 합작해 설립한 한국 관련 교육·유학·연구·연수 기관이다. 하 원장은 “중국인들 가운데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신력 있는 전문 기구가 필요하게 됐다”며 “이 센터를 사실상 한국문화원 구실을 하는 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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